| 역사평설 병자호란 |
| 글 쓴 이 |
이근화 (khwae2002@daum.net) |
| 홈 페 이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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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2013년 12월 06일 14시 50분 56초 |
조 회 수 |
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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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평설 병자호란 – 한명기
여진족은 누르하치가 여진족을 통일, 1615년 8기제를 시행하고 1619년 명나라와 조선의 연합군을 사르후에서 무찌르며 승승장구한다. 이때 조선에서는 1623년 인조반정이 성공하여 친명정책을 써 1627년 정묘호란, 1636년 병자호란을 맞아 조선은 청에 항복하고 명나라는 1644년 멸망한다.
불과 3-4백년전의 일이니 그다지 먼 옛날의 일이 아니다. 책을 읽다보니 우리 조상들이 이렇게 못났었나 그런데도 용케 나라를 유지했으니 운이 좋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인조는 어리석은 임금이었고 당시 조선이 취한 바보같은 짓 몇 개만 추려본다.
-인조를 국왕으로 책봉한다는 명나라의 사신은 뇌물로 은16만근과 인삼 수천근을 빼앗다시피 가져갔는데 이로 인해 호조창고에는 은 2만냥 인삼 1백근 정도만 남았다고한다. 1634년 세자 책봉시에도 은 10만냥을 빼앗아갔다. 당시 명나라는 청을 견제하기위해 조선의 도움이 절실했는데 이런 조선의 유리한 위치를 활용해보지도 않고 일개 사신에게 쩔쩔맨 사람들이 희한하다.
-명나라의 모문룡은 가도와 철산에 머물면서 정작 청나라와의 전투는 회피하고 우리나라의 백성들 재산을 강탈하는 도적과 같은 무리였는데 정부는 이들을 제지하지도 않았다. 사대주의는 큰 나라를 업고 백성들을 수탈하는 집권자들의 태도이지 싶다.
-조선의 무력함을 안 명나라의 사신은 조선이 망해버리면 그나마 청나라의 견제역할도 못할까봐 청나라와 섯불리 맞서지 말라고 충고까지 했건만 조선은 청나라와 싸울 것을 촉구하는 격문울 돌려 병자호란을 자초했다. 전쟁이 장난이 아닌데 싸울 능력도 없으면서 명분에 따른 의사결정을 하고 막상 닥치면 눈물을 짜며 후회하고 어쩔줄 모른다.
-전쟁이 나면 조선왕은 강화도로 피난가고 백성들은 산성으로 피신할 것이란 것은 이미 청나라가 다 아는 사항이었다. 과연 전쟁이 나자 큰 길가엔 군대가 없어 무인지경으로 청군이 달려와 임금은 섬으로 피난조차 못했고 산성의 군대는 청군의 뒤를 따라와야했다. 당시 명나라 수군이 청에 귀순하여 청나라는 강화도를 공략할 수군이 있었는데 섬이니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명나라가 임진란때 조선을 도운 것은 자국이 전쟁터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여 외지에서 싸운 것이다. 더구나 전쟁능력이 시원찮고 적극적으로 싸우지않는 명나라군의 식량을 대느라고 조선백성들의 희생이 켰다. 오히려 명이 조선 백성들의 희생에 감사해야한다.
1649년 봉림대군이 효종이 되어 북벌을 추진하나 조선의 피폐한 현실에선 어림없는 일이었다. 1704년 청나라 몰래 창덕궁내에 대보전을 지어 명나라 황제의 제사를 지내주었다. 오랑캐의 운세는 백년을 못간다고 하여 조선의 선비들은 청나라가 곧 망헐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청나라에선 훌룽한 군주가 많이 나와 중국의 역대 왕조중에서 가장 치적이 좋았다는 평가가 있다.
인조는 여러 신하들 의견에 우왕좌왕 우유부단했다. 역사를 보면 똑똑한 사람. 어리석은 사람이 따로 있는 것 같다. 그것은 배움이나 학식에서 오는 것이 아닌 것 같고 아마도 천부적인 것 같다. 세상 살다보면 하도 여러 사람이 여러 말을 헤 했갈리는 수가 많다. 그럴 때 판단을 따를 만한 사람을 평소 눈여겨 봐야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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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환(10번) | 잘 읽었어요,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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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31 20: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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