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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 이너게임, [103] 성공의 잣대 |
| 글 쓴 이 |
정해남 (sunrisejhn@yahoo.co.kr) |
| 홈 페 이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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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2006년 05월 18일 16시 25분 14초 |
조 회 수 |
1205 |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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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문 |
라일락 향기도 희미해지고 햇빛도 약간 덥게 느껴지기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나무그늘 밑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 달에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주는 1권의 책과 1개의 문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2006. 5. 헌법재판소에서 정해남 올림.
[102] 이너게임
티머시 골웨이 저, 최명돈 옮김 (오즈컨설팅 간)
(33-34쪽)
나는 지시하고 평가하는 쪽을 셀프1(Self1), 이야기를 듣는 쪽을 셀프2(Self2)라고 각각 이름 지었다. 셀프1은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실제로 공을 치는 셀프2를 신뢰하지 않는다. 셀프2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셀프2의 움직임을 하나부터 열까지 코치가 가르쳐준 대로 통제하려고 한다. 즉, 코치의 가르침이 학생의 셀프1으로 내재화된 것이다. 셀프1의 지나친 통제는 자신감을 약화시키고 자연스러운 학습 프로세스가 일어나는 것을 방해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렇다면 셀프2는 누구일까? 정말 신뢰할 수 없는 존재일까? 나는 셀프2를 인간 그 자체, 즉 자신의 실체로 정의한다. 셀프2는 천부적인 잠재역량이다. 셀프2의 잠재역량 중에는 살면서 드러나는 역량도 있고 죽을 때까지 드러나지 않는 역량도 있다. 셀프2의 잠재역량 중에는 학습하고 성장하는 역량이 있는데 이 역량은 다른 잠재역량을 더욱 향상시키는 역량이란 점에서 역량 중의 역량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어린 아이였을 때 우리는 셀프2로 살았다.
나는 셀프1이 조용히 있을 때, 그래서 셀프2가 집중된 상태에서 공을 칠 수 있을 때 플레이어가 능력을 최고로 발휘하는 것을 증명하는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 셀프1이 '라켓을 더 빨리 끌어당겨!'라는 모호한 명령이나 내릴 때, 셀프2는 훨씬 복잡하고 정밀한 행동을 수행한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오는 공의 현재위치를 측정하고, 공의 속도, 바람, 그리고 상대방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읽어낸다.
(42쪽)
셀프2를 신뢰한다는 것은 셀프1에 의존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마치 비행기의 조종간을 놓아버리는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 우리 내부의 비행기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상의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우수한 자동 시스템이 있는데도 힘겹게 조종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코치와 학습자는 새로운 상황에 부딪힐 때마다 이 자동 시스템의 존재를 인정하고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48-49쪽)
이너게임의 수식표현 p=p-i
performance(성과)=potential(잠재역량)-interference(방해인자)
성과p는 잠재역량p에서 방해인자i를 뺀 값이다. 이 공식은 공을 칠 때나,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때나 동일하게 적용된다. 성과가 잠재역량과 동일한 경우는 거의 없다. 다소간의 자기부정, 잘못된 가정, 실패에 대한 불안감 등이 성과를 크게 훼손하기 때문이다.
(79-80쪽)
여기 하나의 활력, 생명의 힘, 태동이 있다. 그것들은 당신의 동작을 통해 외부로 나타난다. 이 우주에 당신은 오직 하나밖에 없다. 그래서 이 표현도 오직 하나밖에 없다. 만약 당신이 이를 표현하지 않으면 그냥 사라져버린다. 당신이 아닌 어느 누구도 그것을 대신 표현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세상은 영원히 그것을 가질 수 없다. 그 표현이 좋은지, 가치 있는지, 다른 표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상관할 필요가 없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게 직접적으로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며 또 언제나 표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그것을 표현할 재능이 있는지, 또 잘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마라. 자신을 열어두고 자신을 이끄는 충동을 생생하게 느끼기만 하면 된다. 그것을 위한 문을 활짝 열어둬라.
(127쪽)
나는 몇 명의 관리자로 구성된 팀과 함께 일한 적이 있었다. 그들은 어느 날 미팅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나는 그들에게 질문했다. 이너게임의 표준적인 질문이었다. “미팅을 관찰하면 무엇이 눈에 띕니까?” 세 가지 대답이 나왔다. (1)“자꾸 주제에서 멀어져요.” (2)“미팅이 정시에 끝나지 못해요.” (3)“일부 사람들이 발언을 독점해요.” 미팅을 정밀하게 분석해서 행동을 바꿀 수 있는 일련의 대책을 만드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이너게임의 접근방법은 그와 다르다.
나는 간단한 방법을 썼다. 나는 한 관리자에게 ‘대화가 주제를 벗어나지 않는지’에 집중하게 했다. 그는 대화가 주제에서 벗어날 때마다 손을 들어 주제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참가자에게 알려준다.
[103] 성공의 잣대
“Success is to be measured not so much by the position that one has reached in life as by the obstacles that one has overcome while trying to succeed.”
- Booker T. Washington
* 제가 대학생 때 읽고 감명 받은 책의 한 구절인데, 저는 다음과 같이 풀이하였습니다. "당신이 저를 재려거든 제가 올라온 높이로 재지 마시고 제가 헤쳐 나온 깊이로 재주십시오."
※지난 글들을 읽으시려면 http://cafe.daum.net/hopelaw 의 ‘나누고싶은글’로 가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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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곤 | [103]번 \"풀이\"가 좋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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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18 19:08 |  | |
| 이민관 | 참 의미있는 구절이고 멋잇는 해석입니다.
the obstacles that one has overcome는 that one has tackled
라 한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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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18 21: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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