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陳永泰 公安檢事<7> ㅡ 高大 女學生 |
| 글 쓴 이 |
김용환(10번) (krh5813@hotmail.com) |
| 홈 페 이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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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2010년 01월 02일 18시 17분 08초 |
조 회 수 |
1203 |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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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문 |
부산지검 검사시보 때,
검사장 임석하의 자리에서 술이 과해진 고인이 검사장 파트너의 빰을 때리는 불상사가 발생,바로 그 순간 정신이 되돌아 온 고인이 기지를 발휘하여 "검사장님 똑 바로 모시라"고 되레 호통 치면서 사태를 얼버무림.
검사장의 진노는, 때마침 술잔을 던져서 건네는 주법을 따라 하다가 술잔을 깨뜨렸다던가 어쨌다던가 하는 같은 시보에게 엉뚱하게도 불똥이 튀고,그 다음날,부산지검 산하 지청 검사들 모임 참석차 부산지검 청사에 들어 오는 검사들마다 "徐모가 누구야"하고 으름장을 놓는 바람에 검찰을 강력히 지망했던 徐시보가 법원으로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는 게 고인의 얘기임
아! 불쌍한 徐基錫(31회,박시환등과 경남중학 동기)!
동기 하나 잘못 만나 엉뚱(?)한 길을 걷게 되다니!
초임지 인천지검,주요공안사건의 대부분이 여기에서 많이도 발생하던 시절,
눈코 뜰새 없이 바빴던 고인이 실로 오랜만에 술 한 잔 하자 해서 퇴근 시각 즈음을 맞추어 갔더니
조신하게 생긴 高大 여학생을 심문하고 있던 중이었고 나는 소파에 앉아 기다리면서 자연스럽게 듣게 되었는데,
그간 내가 우려했던 것(시국사건 피의자들을 가혹하게 다루지 않나.惡質反動 진영태로 불리우며 집에도 못 들어 가던 시절임)은 기우였슴을 알게 되었슴.이건 심문이 아니라 완전히 대화 모드.
"반성문 써서 제출하세요"
(이게 무슨 의미인지 그 때는 몰랐슴)
"아저씨나 이제부터라도 개과천선해요"
"학생이 나중에 큰 사람이 되어 법을 바꾸시고,지금은 반성문 제출부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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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환(10번) | 서기석부장판사는 나와는 재학시 기숙사에서 같이 기거한 인연이 있는데,위 얘기의 진위 도는 과장 여부를 물어 볼 기회가 여태 없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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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3 06: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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