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눈도 1.2가 될 수 있다 – 헤럴드 페퍼드
눈 건강에 신경이 쓰이던 차 이 책이 책방에 진열되어 있어 얼른 사보았다. 그 동안 내가 알기로는 원근에 따라 수정체의 두께가 변화하여 상을 맺는 것으로 알았고 이것이 통설이었는데 베이츠박사는 수정체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안근의 작용으로 안구를 조정한다는 것이다.
저자인 페퍼드는 시카고대학 안과대학을 졸업 후 뉴욕에서 개업하여 미국 안과계에 확고한 위치를 구축한 의학박사이다. 눈이라는 중요한 기관이 안경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에 의문을 품고 베이츠박사의 안근론 연구를 평생의 과제로 삼았다.
시력은 회복되지 않는다는 통설을 뒤엎는 안근론을 기초로 하여 치료를 실시, 혜택을 입은 환자가 수십만명에 이른다한다. 극도로 나쁜 시력도 정상적인 시력으로 되찾아준다는 페퍼드박사의 이 책은 전 세계에서 천만부가 팔려 나갔고 그의 눈훈련법은 혁명적인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한다.
주 내용은 다음과 같다.
-편견을 버리고 안경을 벗어라 부모의 부주의가 자식을 안경의 포로로 만든다
-깜박임은 안근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멍청하게 주시하면 긴장이 생긴다.
-시점이동은 절대 필요하다.
-5가지 기초훈련
기존의 통설에 반기를 드는 학설은 언제나 매력적이다. 오늘날 안경을 끼고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 것은 현대문명으로 눈이 나빠진 탓도 있겠지만 안경이 있어 쉽게 끼게 되고 한 번 쓰면 벗기 힘든 구조 탓이 아닌가싶다. 눈 훈련을 통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고 현재 안경을 끼고 있는 사람도 안경을 벗을 수 있다는 주장...믿어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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