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당신들의 나라 – 바바라 에런라이크
긍정의 배신, Nickek & Dime 등 화제작의 작가가 빈부격차가 심화된 미국의 현실을 고발한 작품이다. 어느 나라나 빈부차는 있지만 미국은 그 정도가 심한 것 같다.
그간 세계적으로 시장경제, 경제의 글로벌화, 민영화, 정부규제축소, 예산삭감과 사회안전망의 축소, 투자촉진을 위한 세제혜택, 부유층에 대한 세감면 등등 정부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면 어떤 사회가 되는지 재미있는 정치실험이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그 결과는? 부자들은 더욱 부자가 되고, 중산층은 줄어들고 하층민으로 전락할까봐 불안해졌고, 빈곤층은 더욱 어려워졌다.
레이건대통령 때부터 시작된 정치풍토에서의 미국의 현실이 이러하니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하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도 이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혁명은 자유, 평등, 박애를 내걸었는데 신자유주의는 자유에 올인한 것을 말하는 것 같다. 이 책은 빈곤층의 현실을 담았는데 이런 사회가 바람직한지 생각해볼 문제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