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는 훌륭히 약속을 지켰지만
나는 우사를 당하고야 말았다!
우리가 우려했던 사태가 전혀 엉뚱한 곳에서 터지고 말았으니...
위 금감위 김용환님이 행시에 합격하였을 때,
나에게 장장 9년간 장학금을 주던 단체에서
(이 장학회의 이름을 알려고 하지마라)
나인 줄로 잘 못 알고 고향집에 축전을 보내는 사태가 발생하였으니..
우리의 고심어린 노력이 적어도 나한테는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묻노니, 너는 혹시 비슷한 일이 없었냐?
어떤 분의 주선으로 위 김용환님과 소주 한잔 한 적이 있었는데
이 얘기를 했더니 너를 한 번 보고 싶다고 하더라
4~5년전 얘기이긴 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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