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시 감상 - 가을이 지나간 산/권경업 |
| 글 쓴 이 |
이승종 (sjl512@naver.com) |
| 홈 페 이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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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2013년 09월 30일 16시 45분 00초 |
조 회 수 |
1204 |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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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문 |
가을이 지나간 산
권 경업
가을이 지나간 백두대간에
왠지 모를 설움은 낙엽보다 깊이 쌓여
겨울이 도둑고양이처럼 찾아들고 있습니다
지나간 계절에
식을 줄 모르는 우리의 정열은
소나기 오는 바위벽에서
목숨보다 더 뜨거웠고
바람 부는 이 계절 설운 까닭은
지지 못한 단풍이
눈물처럼 얼룩진 때문일까요
짧은 해 지고나면
서리가 회환처럼 내리는 때문일까요
어차피 우리도
이 백두대간자락 스쳐가는
구름 같다면
새벽 안개 앞세우고 오는
텅 빈 계절을 서러워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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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석 | 계절을 앞서가며 노래하는구나!아직 우리는 이 가을에 마무리해야 할 일이 있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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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02 14:10 |  | |
| 이희석 | 고맙게도 친구들 자식 여의는 소식이 연있는군!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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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02 14: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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