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고향 선배, 친구와 저녁식사를 하며 술을 마셨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사문제를 이야기 하게 되고 제법 격렬하게 논쟁이 벌어졌다. 오늘 아침 일어나 어제 일을 생각해 보니 그 당시는 상대의 잘못이나 미숙함을 지적하며 통쾌하게 공격한 듯 했으나 그런다고 그 사람이 받아 들이지 않고 반감만 갖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는 가지가지의 사람이 있고 생각하는 것도 너무 다르다. 또 사람마다 발전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가르쳐 준다고 바뀌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사람이 세상에 나와서 업에 따라 각자의 경험을 하는 것도 말로 해서는 안되고 실제로 겪어 보아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 또 실제 겪어 보아도 자기 반성이 없다면 같은 잘못을 반복해야 하고 그 만큼 허송세월을 하는 것인가 한다.
그러나 항상 긍정적인 결론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어제 식사시간은 나로 하여금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 유익한 시간이었다.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것, 요란한 마음을 가라 안치고 자극적인 언사를 삼가야 한다고 반성한다.
박병섭
좋은 글 잘 읽고 있네. 나도 같은 고민을 할 때가 많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성찰이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