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 심리학자 김태형의 대통령 선택의 심리학
글   쓴   이 이근화   (khwae200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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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2018년 02월 17일 22시 40분 05초 조 회 수 2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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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심리학자 김태형의 대통령 선택의 심리학

이 책의 저자인 김태형은 2015년 4월에 인터뷰를 통해 박근혜대통령의 심리분석을 내놓았는데 연산군과 유사한 심리상태, 대통령 하기 싫은 대통령 이라는 요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런 정치인을 더 이상 역사의 무대로 불러 올리지 않기 위해 저자는 2017년 대선 전인 3월에 유력대선주자인 문재인 이재명 안철수 유승민 4인의 정신건강과 심리상태를 분석하였다.

문재인- 그는 왜 운명을 말하는가
-방치형 부모의 사랑을 받기 위한 착한 아이 콤프렉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누구도 격렬히 증오하지 않는다. 특히 욕먹는 걸 아주 싫어하고 두려워 한다. 대북송금 특검법안도 한나라당과의 대치정국이 부담스러워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가 가장 바라는 것은 사랑받기 이므로 2012년 대선에서 패배했어도 그는 행복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정치하기 싫어하나 지지율이 높아 떠밀려 대권도전, 문재인의 운명이라는 책도 등 떠밀려 썼다. 그는 국민의 맨 앞에 서서 가시밭길을 헤치고 피 흘리면서 국민의 나갈 길을 열어주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들이 멍석을 깔아줘야 비로소 움직이는 정치인이다. 지지율이 떨어지면 도전을 포기할 수도 있다.

이재명- 나의 행복을 위해 싸운다
-가난했지만 어머니의 사랑과 지지가 강력한 생의 에너지를 제공하였다.
사회의식에 눈떠 가난으로 인한 상처를 극복하였다. 노동자가 계급의식에 눈을 뜬다는 것은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자각함으로써 노동계급이 공동운명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 계급의식이 있는 노동운동은 필연적으로 권력을 장악하기 위한 정치투쟁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는 절박하다 고로 싸운다. 힌국의 정치판에서 싸움꾼이 되기 위해서는 욕에 강한 내성이 필요한데 이재명은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서 자유롭다.싸음을 피하기보다 즐긴다. 그의 강한 전투력은 본질적으로 국민의 힘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된다. 자기 일을 자랑스러워 하는 사람은 그 일을 할 때 행복을 느낀다.

안철수- 삶의 흔적을 남기고 싶다
-안철수는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아이였고 부모에게 반항해 본 적도 없는 에너지가 약한 아이였다. 부모의 사랑을 잃을까봐 자신의 욕망을 포기하는 것을 효도라고 합리화했고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갖게 되었다. 갈등이나 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정치인이 아니라 소통과 합의를 강조한다.

-아버지에게 반항할 만한 힘이 생기자 반항은 하되 크게 성공해서 아버지가 중요시 하는 명예를 얻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한다. 그러나 명예욕이 과도한 정치인은 대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개인의 욕망을 위한 경우가 많다. 대권도전은 그에 대한 높은 국민적 지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아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타인에게서 사랑을 받으면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승민- 권력 실세 밑의 저격수
-보수답지 않은 보수 : 반민중적 정당의 정치인들은 국민을 계속 속여야 하기 때문에 거짓말이 체질화되어 있다. 그러나 극우 정당에서 잔뼈가 굵은 유승민은 보기 드물게 솔직한 구석이 있고 나름 진지하다. 출신 성분 때문에 보수주의자가 되었고 총동창회 소식지에다 박정희를 존경하고 박근혜를 좋아한다는 글을 싣기도 한 극우주의자였다. 공감능력이 양호한 유승민은 인간을 사랑할 줄 알기 때문에 세상의 변화를 추구하는 진보주의자가 될 수 있다.

-권위를 향한 통제불능의 반항심 : 부모를 상징하는 권력실세가 자신을 인정해주면 유승민은 매우 기뻐하고 충성을 바친다. 그러나 충성은 잠깐이고 부모에 대한 분노가 있는 유승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권력실세에게 다소 거친 방식으로 자기 소신을 표현한다. 권력실세가 껄끄러워하면 더 거칠게 반항하며 결국에는 버림을 받고 쫒겨난다.

-유승민은 부모에게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반항하면서 자라난 사람이 아니다. 그의 에너지는 강력하지 않다. 어떤 권위를 등에 업었을 때에는 힘이 날 것이지만 고립되면 금방 풀이 죽을 것이다. 만일 그가 대통령이 되면 정신적으로 힘들어할 것이다.

저자는 위 네사람이 정신건강이 상당히 양호한 인물들이고 이웃 혹은 친구로는 우리에게 어떤 피해도 주지 않을 좋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으로 살 때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 사소한 마음의 상처도 조직의 정점에 가면 장점만이 아니라 단점까지도 크게 증폭될 수 있다고 한다.

내 마음의 상처는 뭐가 있을까? 저자는 부모님에게 인정받고 사랑을 잃지 않으려는 욕구를 크게 중시하는데 나는 별로 그러지 않았던 것 같고...가난해서 입은 마음의 상처? 음 많겠지 그러나 다 지난 일이고...싸움에 자신이 없었지만 다행히 싸울 일이 별로 없었고...비교적 큰 상처없이 성공적으로 살아왔다고 자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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